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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여름철 식용 얼음 '세균 비상'…4곳 적발

고진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식용 얼음 위생 단속에서 제빙기 얼음 4건의 세균수 기준 초과 사실을 발표하며 소비자 불안감이 증폭됐다.

식약처는 이날,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식용얼음을 사용·판매한 음식점 및 카페 등 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식약처가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으며,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얼음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컵 얼음·포장 얼음 총 409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전체 409건 중 제빙기에서 제조된 얼음 4건에서 세균수 기준 초과가 확인됐다. 이는 무더운 여름철, 소비자들이 시원한 음료를 찾아 자주 방문하는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얼음 위생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제빙기 얼음에서만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은 업소 내 제빙기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한다.

식약처, 여름철 식용 얼음 '세균 비상'…4곳 적발
[사진=연합뉴스]

세균수 기준 초과 얼음은 소화기계 질환 및 면역력이 취약한 환자들에게 감염 위험성을 높일 수 있어 의약·보건 분야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식약처의 이번 발표는 단순히 4곳의 적발을 넘어, 광범위한 업소의 위생 관리 실태를 다시 점검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식약처는 적발된 4곳에 대해 즉각적인 행정 조치를 취했다. 해당 업소들은 제빙기 사용 중단 명령을 받았으며, 철저한 세척·소독 및 필터 교체 후 제조한 얼음만 사용하도록 조치됐다. 이는 위생 불량 얼음이 더 이상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 단호하고 실질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이번 식약처의 여름철 식용 얼음 위생 단속 결과는 무더위 속 식용 얼음의 안전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소비자들은 얼음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 업계는 자발적인 위생 관리 노력을 강화하여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용 얼음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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