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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폭염 비상: 온열질환 158명, 사망 2명…의료계 긴장 고조

고진아 기자

현재, 서울 전역에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날 5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지난 05월 15일부터 누적 온열질환자는 158명(사망 2명)으로 집계돼 의료·보건 분야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이은 폭염으로 서울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에 대응해 지난 07월 29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1단계)에서 '경계'(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시민 피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서울시는 폭염특보 발효 즉시 103개 반 365명 규모의 폭염 상황실을 가동,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건강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거리 노숙인, 쪽방 주민, 독거 어르신, 장애인, 만성 질환자, 야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밀착 관리를 시행하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 폭염 비상: 온열질환 158명, 사망 2명…의료계 긴장 고조
[사진=연합뉴스]

시민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인프라도 대폭 확충됐다. 동주민센터, 경로당 등 4천여 곳의 무더위쉼터를 포함해 총 9천849곳의 폭염 대응 시설 및 인프라가 가동 중이다. 이들 시설에서는 시원한 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건강 상태 확인 및 온열질환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폭염 장기화로 시민 피해가 커질 우려가 큰 만큼 지속적인 상황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물 자주 마시기, 낮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무더위쉼터 이용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기화되는 폭염은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의 선제적 대응과 더불어 시민들의 철저한 개인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다. 의료계와 보건당국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응급 의료 시스템 점검 및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사회 전반의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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