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선제적 대응으로 K-뷰티가 인도네시아 할랄 시장 수출의 규제 장벽을 낮추는 쾌거를 이뤄냈다.
2026년 8월 3일 발표된 소식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에 화장품 분야 민관 합동 지원단을 파견했다. 이번 지원단은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PJPH) 등 현지 관계기관과 협력 회의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표시 의무화에 대한 국내 화장품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의 엄격한 할랄 인증표시 의무화 규제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한국 내 무슬림 할랄 관리자 고용의 현실적 어려움은 인도네시아 할랄 시장 진출의 가장 큰 장벽으로 지목돼 왔다.
식약처 민관 합동 지원단은 현지에서 할랄제품보장청(BPJPH)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BPJPH는 한국 기업들이 겪는 무슬림 할랄 관리자 고용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보장청이 인정하는 교육을 받고 자격을 갖춘 자도 할랄 관련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인도네시아 수출 절차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할랄 관리자 확보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면서, 국내 기업들은 더욱 원활하게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이번 합의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부 차원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규제 대응이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이는 향후 다른 할랄 시장으로의 K-뷰티 추가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