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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42.5도' 폭염, '오아시스'로 온열질환 총력 대응

고진아 기자

낮 최고 42.5도, 밤에도 39.0도를 기록하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경남 양산시가 시민 건강 사수에 총력전을 펼친다. 양산시는 특히 8월 4일부터 '달리는 오아시스' 사업으로 얼음 생수 2만여 병을 공급하고, 살수차를 24대로 대폭 늘리는 등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을 전개한다.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연일 경신하며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전례 없는 폭염이 양산시를 덮쳤다. 낮 최고기온이 42.5도를 기록한 지난 2일에 이어, 이날(3일) 오전 1시 기준 39.0도를 기록하는 등 열대야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에 시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는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양산시는 시민의 갈증을 해소하고 체감 온도를 낮추기 위해 오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달리는 오아시스'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냉동 탑차 2대를 활용해 30개소에 총 2만여 병의 얼음 생수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 1천800만원을 투입하며, 폭염 취약 계층과 야외 활동이 많은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 '42.5도' 폭염, '오아시스'로 온열질환 총력 대응
[사진=연합뉴스]

또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존 대책도 대폭 강화됐다. 지난달 31일 11대였던 살수차는 8월 3일부터 24대로 대폭 늘려 가동하며 도심 열섬 현상 완화에 주력한다. 더불어 공공시설 23개소에는 오는 8월 7일까지 양산 1천개를 비치하여, 시민들이 햇볕을 피하고 온열질환에 노출될 위험을 줄이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들은 특히 노인, 만성질환자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계층의 건강 보호에 중점을 둔다.

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시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을 추진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예측 불가능한 이상 기후 현상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는 시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양산시는 기록적 폭염에 맞서 시민 건강과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폭염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적극적이고 생활 밀착형 대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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