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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참전용사 위문, 중앙보훈병원이 제시할 '끝없는 예우' 의료

고진아 기자

백수를 맞은 6·25전쟁 재일학도의용군 생존자가 입원 치료 중인 중앙보훈병원에 국가보훈부 장관이 직접 위문 방문하면서, 고령 국가유공자의 건강 관리와 국가 예우 시스템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박운욱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을 위문했다. 박 회장은 올해 백수(白壽)를 맞은 고령의 참전용사로, 현재 중앙보훈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장관의 직접 위문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국가가 고령의 위국헌신자 건강과 삶의 질에 얼마나 깊이 관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해석된다.

이번 위문의 주인공인 박운욱 회장은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기꺼이 나섰던 재일학도의용군의 생존자다. 백수를 맞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투병 중인 그가 국가유공자 전문 의료기관인 중앙보훈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중앙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들의 존엄한 노년을 지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고령 참전용사들이 겪는 퇴행성 질환 및 만성 질환 관리에 특화된 전문성은 보훈 의료 시스템의 근간이 된다.

백수 참전용사 위문, 중앙보훈병원이 제시할 '끝없는 예우' 의료
[사진=연합뉴스]

권오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재일학도의용군의 위국헌신을 끝까지 예우하고,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계승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고령 참전용사들이 노년에 겪는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의료 지원과 강력히 연계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국가의 ‘끝없는 예우’가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로 구현될 때 비로소 그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의약일보는 이번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국가보훈부와 중앙보훈병원 등 관련 기관들이 고령 국가유공자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주목한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참전용사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그에 따른 의료 수요 역시 복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중앙보훈병원은 예방부터 재활, 만성 질환 관리에 이르는 통합적이고 선제적인 보훈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발전시키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번 장관의 위문 방문은 국가유공자, 특히 고령 참전용사들의 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의료 시스템 지원이 한층 강화되어야 함을 강력히 시사한다. 중앙보훈병원과 같은 전문 의료기관들이 이들의 존엄한 노년을 지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국가가 약속한 '끝없는 예우'가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로 구현되어야 한다는 점은 고령화 시대 국가유공자 보훈 의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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