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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삼계탕·염소고기 안심? 식약처, 2,700곳 대규모 위생 점검 돌입

고진아 기자

무더위와 함께 보양식 수요가 폭증하는 여름 길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국 2,700여곳에 달하는 삼계탕과 염소 고기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 관리 실태 점검에 돌입하며 국민 먹거리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식약처는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여름철 보양식 소비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특히 국민 건강과 직결된 먹거리 안전을 위해 염소 취급 도축장, 염소 관련 제품 제조·가공업체는 물론 정육점 및 식당 등 유통·판매업체 전반을 점검 대상에 포함하며 그 범위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했다.

이번 특별 점검은 오늘(2026년 6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작업장 내 염소 식육 원료·제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보존·유통온도 준수 △원료 입고·제품 생산·판매 기록 관리 실태 △정상 도축된 염소 고기 사용 여부 등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의 기본 원칙을 철저히 확인하려는 목적이다.

무더위 삼계탕·염소고기 안심? 식약처, 2,700곳 대규모 위생 점검 돌입
[사진=연합뉴스]

점검과 병행하여 삼계탕 및 염소 고기 관련 제품 400여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와 항생제·농약 등 잔류 물질 검사를 진행한다.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미생물 및 유해 물질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식약처는 물리적인 현장 점검을 넘어 온라인상의 부당 행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염소 관련 식품이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부당하게 광고하는 사례에 대한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확인 시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게시물 차단 요청 등 즉각적인 조처를 할 예정이어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한 입체적인 관리 방안을 구축했다.

식약처는 이번 특별 점검이 단순한 단속을 넘어, 여름철 보양식 안전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공고히 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식약처와 관련 업계가 상호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먹거리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보양식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최우선 과제임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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