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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ADHD '원스톱' 가동…진단-치료 무료 연계

고진아 기자

서울 양천구가 아동·청소년기의 중요한 건강 문제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에 대해 '선별 검사부터 치료 연계'까지 책임지는 선제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하며, 지역사회 보건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양천구는 오늘부터 8세에서 17세 사이의 양천구 거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ADHD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아동·청소년의 ADHD 선별 검사부터 정확한 진단, 그리고 전문 의료기관과의 치료 연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 중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는 고가의 종합심리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조기 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비스는 양천구보건소 내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061-8881)에서 전문적으로 운영된다.

ADHD는 단순히 '산만하다'는 인식에 머물러서는 안 될 중요한 신경발달장애다. 산만함,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요 특징으로 하며, 아동기에 발병하여 학업 부진, 사회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절한 개입이 없을 경우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되어 직업 및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조기 발견과 개별 맞춤형 치료는 증상 완화는 물론, 아이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필수적이다. 양천구의 「원스톱 서비스」는 이러한 중요성을 반영, 초기 선별 검사로 고위험군을 신속히 파악하고, 이어 심층적인 종합심리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진단 결과에 따라 아동·청소년의 개별 특성과 필요에 맞춰 전문 의료기관 및 유관 기관과의 치료 연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통합적인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단순 검사에 그치지 않고 「선별-상담-평가-연계」까지 아우르는 실효성 높은 서비스로 평가된다.

양천구, ADHD '원스톱' 가동…진단-치료 무료 연계
[사진=연합뉴스]

이번 서비스는 그간 ADHD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부모들이 겪었던 정보 부족과 복잡한 절차, 그리고 경제적 부담을 대폭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 대한 무료 종합심리검사 지원은 의료 접근성을 높여 사회적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 형평성을 제고하는 의미 있는 조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아동·청소년의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확고한 책임을 강조했다.

양천구의 이번 ADHD 원스톱 서비스는 아동·청소년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주도형 보건 모델로서 타 지자체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예방과 조기 개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정보 제공, 진단, 치료 연계, 그리고 경제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적인 접근은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일보는 이기재 구청장의 발언처럼 이러한 맞춤형 건강 증진 정책들이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더욱 확대되어, 모든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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