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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리라푸그라티닙 13종 고형암 임상 2상 개시…'블록버스터' 탄력받나

고진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심사 중인 HLB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의 항암제 '리라푸그라티닙'이 2026년 6월 19일, 담관암 외 13종의 고형암으로 적응증 확장을 목표로 한국, 미국 등 5개국에서 글로벌 임상 2상 투약을 시작하며 항암 치료 지평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리라푸그라티닙은 현재 담관암 치료제로 FDA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약물이다. 이번 임상 2상은 담관암 외 다양한 암종으로 치료 범위를 넓히기 위한 HLB의 전략적인 행보다. 앞서 실시된 임상 1/2상에서는 FGFR2 융합·재배열이 확인된 13종의 고형암 환자군에서 담관암을 제외하고도 의미 있는 항암 효과를 보인 바 있어, 이번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엘레바 테라퓨틱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 5개국에서 글로벌 임상을 동시에 진행하며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광범위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이는 리라푸그라티닙이 특정 암종을 넘어 여러 난치성 암에 적용될 수 있는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거듭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HLB, 리라푸그라티닙 13종 고형암 임상 2상 개시…'블록버스터' 탄력받나
[사진=연합뉴스]

한편, 2026년 6월 19일 의약·보건 산업 전반에서는 HLB의 임상 진전과 더불어 다양한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졸피뎀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대상에 추가하며 오남용 방지 및 안전 관리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은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전남대학교 병원과 화순 전남대학교 병원에 구축하며 의료 효율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휴메딕스 역시 중국 허가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다각적인 발전 양상을 엿볼 수 있었다.

HLB의 리라푸그라티닙 임상 2상 성공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하고,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의료용 마약류 관리 강화,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의약·보건 분야 전반에서 다각적인 변화가 감지되는 2026년 6월 19일,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들이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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