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방암 치료 연구에 혁신적인 이정표를 제시한 박연희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제25회 보령암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2008년부터 성균관대 의대 및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에 재직하며 유방암 분야 진료와 연구를 선도해왔다. 특히 폐경 전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CDK4/6 억제제와 내분비 치료 병합 요법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난소 기능 억제와 함께 CDK4/6 억제제를 병용함으로써 유방암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과 재발률 감소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이날 서울대 암연구소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박 교수에게는 상금 3천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임석아 한국암연구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박연희 교수의 학문적 도전이 더 나은 치료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령암학술상은 2002년 국민보건 향상과 암 퇴치 연구자 지원을 목적으로 보령과 한국암연구재단이 공동 제정했다. 지난 24년간 암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연구자들을 발굴해왔으며, 지난해 제24회 수상자로는 라선영 연세대 의대 교수가 선정된 바 있다. 이는 보령암학술상이 국내 암 연구의 권위를 대변하는 상임을 재확인하는 대목이다.
박연희 교수의 이번 제25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은 국내 유방암 치료 연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 나은 환자 예후를 위한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암학술상은 앞으로도 암 연구 분야에 헌신하는 연구자들을 독려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