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서울시가 대표 헬스케어 플랫폼 '손목닥터9988'에 혁신적인 변화를 더하며 당뇨 예방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당뇨 전 단계 고위험군 1천명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전문가 상담을 결합한 실시간 혈당 관리 모델을 시범 운영, 질병 발병 전 선제적 관리를 통해 시민 건강을 지킨다는 파격적인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대사증후군 검진 결과 당뇨 전 단계로 확인된 약 1천명의 고위험군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간 혈당 관리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026년 6월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참여 시민 1인당 최대 2대, 총 2천대 규모의 CGM 기기 할인 구매를 지원하며,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을 통한 맞춤형 건강 관리를 목표로 한다.
이번 시범 사업의 배경에는 '손목닥터9988'의 긍정적인 성과가 있다. 2022년 참여군 분석 결과, 손목닥터9988 참여자의 당뇨 신규 발병 위험이 비참여자보다 7.9% 낮았다는 수치는 이번 실시간 혈당 관리 모델 도입의 강력한 근거가 된다. 당뇨는 발병 이후 치료보다 발병 전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더욱 중요하기에, 서울시는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참여자는 CGM 착용과 전문가 상담을 시작으로 2~3개월간 건강 실천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는 무분별한 CGM 사용보다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올바른 혈당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 과정 완료 시 특별 포인트 1만 포인트를, 기존 대사증후군 챌린지와 9월 공개 예정인 혈당 챌린지까지 완료 시 최대 3만5천 포인트를 손목닥터9988 포인트로 지급한다. 이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하여 편의점, 약국, 병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강력한 동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혈당 관리와 함께 식생활 개선도 함께 지원한다. '통쾌한 한 끼' 지도를 통해 참여자들이 건강한 식단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적인 접근 방식이다. 이는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연계되어 개인별 맞춤형 식생활 가이드라인을 제공, 더욱 효과적인 당뇨 예방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2026년 7월 중 CGM 공급 협력업체를 공모·선정하고, 8월 중 시민 참여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뇨는 발병 이후 치료보다 발병 전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데이터 기반의 건강한 행동 변화 유도 및 예방 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울시의 이번 '실시간 혈당 관리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건강 관리가 당뇨 예방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음을 전망한다. 나아가, 당뇨 전 단계 고위험군을 넘어 만성질환 예방 전반에 걸쳐 선제적이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 모델을 확대 적용하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이 혁신적인 시도가 대한민국 공공 보건 의료의 미래를 바꿀 초석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