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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100년 유산, 50년 뒤 미래에 봉인하다

고진아 기자

오늘(2026년 7월 1일), 창립 10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이 '미래 세대에 전하는 100년의 유산'이라는 주제 아래 50년 뒤를 기약하는 특별한 타임캡슐을 봉인하며, 제약업계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여정에 방점을 찍었다.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대방동 윌로우하우스 야외 정원에서 미래 세대에게 100년의 가치와 정신을 전달하기 위한 타임캡슐 봉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봉인식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기업의 비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자리였다.

이날 봉인식에는 조욱제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열홍 사장,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들이 참석해 유한양행의 뜻깊은 100주년을 축하하고 미래를 향한 약속에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유한양행이 지난 100년간 쌓아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한 경영 철학을 되새기며, 다가올 50년 또한 이러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유한양행 100년 유산, 50년 뒤 미래에 봉인하다
[사진=연합뉴스]

타임캡슐에는 총 56개 품목이 엄선돼 봉인됐다. 특히 유한양행 100년사(통사)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어록집은 기업의 정체성과 철학을 미래 세대에 고스란히 전달하는 핵심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1926년 창립 이후 제약 산업의 역사를 함께한 대표 제품들과 시대별 중요한 기록물들이 담겨, 유한양행의 발자취이자 한국 제약 산업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소중한 유산으로 남게 됐다.

봉인된 타임캡슐은 정확히 50년 뒤인 2076년 6월 20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50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 개봉될 이 타임캡슐은 유한양행이 미래에도 변함없이 추구할 가치와 정신을 상징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타임캡슐을 50년 뒤 개봉할 때 당사가 변함없이 지켜온 가치와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창업자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유한양행의 이번 타임캡슐 봉인은 단순한 과거 기념을 넘어, 1926년 창립 이래 지켜온 '기업을 통한 사회 공헌'이라는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정신과 가치를 미래 50년, 그리고 그 이후까지 이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사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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