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DAILY의약일보

식약처,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1차 '서플루마주' 허가...환자 치료 선택지 확대

고진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에게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인 수입 희귀의약품 '서플루마주'(서플루리맙)를 허가하며,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겼다.

식약처의 이번 허가는 그동안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중요한 대안을 추가했다는 평가다. '서플루마주'는 카보플라틴 및 에토포시드와 병용요법으로 사용되며,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플루마주'의 핵심은 T세포 활성화를 촉진하여 강력한 항종양 효과를 발휘하는 기전에 있다. 이를 통해 암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을 강화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1차 '서플루마주' 허가...환자 치료 선택지 확대
[사진=연합뉴스]

소세포폐암은 폐의 신경 내분비세포에서 기원하는 신경 내분비암으로,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전이율이 높아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확장 병기 단계에서는 치료 옵션이 더욱 제한적이어서 새로운 치료법 도입이 절실했다. 식약처는 이번 '서플루마주' 허가로 성인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 선택 폭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해,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며,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및 도입에 대한 정책 당국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서플루마주' 허가는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식약처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희귀질환 치료제 공급 확대 정책은 앞으로도 국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의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식약처,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1차 '서플루마주' 허가...환자 치료 선택지 확대 : 정책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