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빌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재단과 손잡고 백신 개발의 판도를 바꿀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2026년 7월 2일 오늘,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백신 개발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플랫폼 개발 과제인 'ROTOR' 프로젝트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주도하는 'ROTOR' 프로젝트는 백신 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면역원성 및 과학적 자료를 AI로 정밀하게 분석하여 연구개발(R&D) 의사결정과 개발 전략 수립을 고도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는 백신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임상 시험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AI의 통찰력을 적용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이 플랫폼은 신약 후보물질 개발의 성공 확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백신 개발의 주요 병목 지점인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임상 3상 진입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단계에서, AI가 제공하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개발 실패 위험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ROTOR' 프로젝트는 게이츠재단이 자체 모금을 통해 막대한 프로젝트 비용을 지원하며,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력과 프로젝트의 중요성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보여준다. 또한 비영리 단체 'PATH'와 정보통신 컨설팅 기업 '슬라롬'도 참여해 다국적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글로벌 협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개발 분야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AI 플랫폼 구축의 사회적 기여에 대해 강조했다. 관계자는 「AI 플랫폼이 중·저소득 국가 백신 개발사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백신 접근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며, 기술 혁신이 인류 보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보편적 백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ROTOR' 프로젝트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백신 개발 분야에서 AI 기반 혁신을 선도하는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진보를 넘어, 임상 의사결정의 과학적 정확성을 높여 백신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궁극적으로 전 세계인의 백신 접근성을 향상하며 보건 형평성 제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