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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CAR-T 림카토, 급여 첫 관문 넘어…연내 환자 만난다

고진아 기자

국내 최초 국산 CAR-T 치료제 '림카토'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의 핵심 관문을 넘어섰다. 고가 혁신 신약의 환자 접근성 확대와 국내 바이오 제약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이번 소식에 의약·보건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큐로셀은 지난 7월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제6차 중증질환심의위원회에서 림카토의 급여 기준 설정이 적합한 것으로 의결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림카토가 중증질환 환자들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림카토는 보건복지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대상 품목으로 지정되어 있어, 통상적인 절차보다 급여 등재 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르면 연내 최종 급여 고시 및 실제 처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급여 적정성 의결은 국내 CAR-T 치료 환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고가의 해외 CAR-T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문제가 제기되어 온 상황에서, 국산 치료제의 급여 적용은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산 CAR-T 림카토, 급여 첫 관문 넘어…연내 환자 만난다
[사진=연합뉴스]

큐로셀은 림카토의 시장 진입 가속화를 위해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큐로셀은 연내 전국 30개 의료기관으로 림카토 치료 센터를 확대하여 국내 어디서든 처방 가능한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이는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CAR-T 치료의 특성을 고려할 때, 전국적인 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해 환자 접근성을 극대화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올해 하반기 환자들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큐로셀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증질환심의위원회 의결 이후에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심의와 보건복지부와의 약가 협상 등 남은 절차가 있지만, 큐로셀은 연내 림카토의 최종 급여 고시를 목표로 후속 절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림카토의 이번 심평원 중증질환심의위원회 통과는 국산 혁신 신약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중증질환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선택권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남은 급여 절차와 함께 큐로셀이 그려갈 국내 CAR-T 치료 시장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시사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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