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충남 서산시 도로에 임산부와 신생아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책임질 특별한 버스가 등장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의료·보건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서산시는 2026년 7월 27일 오늘, 임산부 전용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한 '행복버스' 운행 계획을 발표했다. 9월부터 본격 운행에 돌입하는 이 정책은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파격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이용자 모집은 8월 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기증된 11인승 전기 승합차가 '행복버스'로 탈바꿈했다. 이 차량은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는 물론 신생아 카시트, 유아차 보관 공간 등을 갖춰 임산부와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한, 저상형 차체와 자동 슬라이드 계단을 적용해 임산부의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행복버스'는 젊은 시민이 다수 거주하는 성연면에 거주하는 임신 16주 이상 또는 출산 후 6개월 이내 임산부가 이용 대상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월 10회까지 원하는 시간에 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단 1,500원이다. 성연면과 도심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22곳의 임산부 전용 승강장이 지정돼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교통 수단 제공을 넘어, 지역 사회의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서산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임산부에게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용 버스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히며, 현대자동차의 사회공헌 참여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산시의 임산부 전용 행복버스 도입은 임산부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편의를 증진하는 동시에, 저출산 시대 지자체의 선도적인 복지 모델을 제시한다. 이 정책이 임산부들의 실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타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산을 향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