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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행정복지센터, 간호직 공무원 영웅적 대처 '생명 구출'

고진아 기자

평범한 행정복지센터가 순식간에 응급실로 변모한 순간, 간호 7급 공무원의 전문성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지난 2026년 7월 24일 경남 합천군 합천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는 일상적인 업무로 분주했다. 그때였다. 한 민원인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고, 순간 사무실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주위의 모든 이들이 당황하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혼란 속에서 빛을 발한 이는 합천읍 맞춤형복지담당 임초혜(간호 7급) 주무관이었다. 간호사 면허를 가진 전문 인력답게 임 주무관은 지체 없이 쓰러진 민원인에게 다가가 신속하게 응급조치에 나섰다. 가장 먼저 민원인의 기도를 확보하고,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호흡과 의식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그의 전문적이고 발 빠른 대응은 생사의 갈림길에 선 민원인에게 골든타임을 확보해 주었다.

합천 행정복지센터, 간호직 공무원 영웅적 대처 '생명 구출'
[사진=연합뉴스]

임 주무관은 119구급대와 통화하며 민원인의 정확한 상태를 전달했다. 현장 상황을 파악한 구급대는 신속히 출동하여 민원인을 안전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며 위기를 넘겼다. 임 주무관의 전문적인 초동 대처와 119구급대의 유기적인 연계가 성공적인 생명 구출로 이어진 것이다.

박재홍 합천읍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임 주무관의 전문적이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평범한 행정 공간에서 간호직 공무원의 의학적 전문성이 빛을 발하며 한 생명을 구한 이번 사례는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번 합천 행정복지센터 사례는 단순한 인명 구조를 넘어선다. 공공 서비스 현장에서 보건의료 전문 인력의 존재 가치와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의약·보건 전문 매체로서 의약일보는 간호직 공무원 등 의료 전문 인력이 주민 밀착형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 더욱 확대되고, 이들의 전문성이 국민 안전과 직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강화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는 비단 합천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행정기관에 의료 전문가 배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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