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시가 건강관리 사업의 뚜렷한 성과를 바탕으로 성인 비만율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큰 폭으로 낮추는 데 성공하며 '건강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 성인 비만율은 전년 대비 0.8%포인트(p) 감소한 30.2%를 기록했다. 이는 대구(0.5%p 감소)와 충북(0.4%p 감소)을 넘어서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연간 최대 감소폭이다.
이러한 성과는 서울시가 추진해 온 '손목닥터9988'과 '서울체력장' 등 건강관리 사업의 효과로 분석된다. 서울시민의 건강생활 실천 수준도 눈에 띄게 높아져, '걷기 실천율'은 69%, '건강생활실천율'은 54.3%,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74.5%를 기록하며 모두 17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손목닥터9988'은 현재 293만명이 이용하며 시민 건강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당뇨병 신규 발생률은 비참여자 대비 7.9% 낮았으며, 고혈압 신규 발생률은 9.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자들의 허리둘레 정상 비율은 2021년 91.6%에서 2023년 92%로, 정상 혈당 비율은 73.9%에서 75.1%로 상승하는 등 객관적인 건강 지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2024년 6월 18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관련 행사에 참여해 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서울시는 비만율 감소세를 이어가기 위한 미래 전략도 구체화했다. 우선 '손목닥터9988' 앱에 체중 관리 모드를 신설하여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19곳인 '서울체력장'은 노원, 관악, 강남 등 8곳에 추가 개소될 예정이며, 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에는 '인공지능(AI) 서울체력장' 25곳을 확충하여 시민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주요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건강 상태 확인과 걷기·운동 등을 습관화해야 한다」며, '손목닥터9988'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서울시의 선도적인 비만 예방 노력과 맞춤형 서비스 강화는 시민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나아가 다른 지자체에도 모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