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뇌졸중 환자 '골든타임 사수' 첨단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나서며, 53억6천만원 규모의 보건복지부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된 '지능형 브레인세이버 통합 플랫폼'이 강원권역 의료 격차 해소와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춘천시와 강원도, 그리고 주관 연구기관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의 '2026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중 '강원권역 뇌졸중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지능형 브레인세이버 통합 플랫폼 개발 및 실증'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AI 기반 응급의료 플랫폼을 구축하여 뇌졸중 의심 환자를 신속히 판별하고 치료 가능 시간을 단축하며, 구급 현장과 병원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핵심은 AI 기반 '지능형 브레인세이버 통합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뇌졸중 발생 시 구급 현장에서부터 병원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AI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처치 경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을 획기적으로 확보하고, 적시에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향후 5년간 총 53억6천만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국비 31억5천만원, 도비 4억500만원, 시비 9억4천500만원, 민간 8억6천만원이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강원지역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도 전문 의료진의 협진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구체적인 기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과제는 보건복지부의 2026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서 전국 4개 과제만 선정된 국가적인 중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관 연구기관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2025년 4월 지방 종합병원 중 최초로 연구 중심병원에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사업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영선 강원도 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수도권과의 의료격차를 줄이고 AI 첨단 의료와 바이오헬스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응급의료 인프라를 혁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강원권역 뇌졸중 응급의료 표준모델 구축을 통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응급환자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이 사업은 미래 가치와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첨단 바이오헬스 기술을 활용한 지역 주도 의료혁신 모델로서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을 제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