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DAILY의약일보

춘천, 오프리메드 '옵티비스' 품고 AI 신약개발 선도

고진아 기자

딥테크 기업 오프리메드의 춘천 기업혁신파크 연구거점 추진 발표는 AI 기반 신약개발의 새 시대를 열 춘천의 미래 전략과 글로벌 기술력의 시너지를 조명하며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전진 기지 탄생을 알렸다.

바이오테크이노밸리는 오늘 딥테크 기업 오프리메드가 춘천 기업혁신파크(B-City)를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삼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연구거점 조성은 지난해 오프리메드가 춘천 기업혁신파크 측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며 긴밀한 협력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 혁신포럼에서는 오프리메드의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기반 신약개발 기술이 소개되며 양측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프리메드의 핵심 기술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국제학회(AAIC)에서 공개된 생성형 AI 기반 임상시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옵티비스(OPTIVIS)'다. 옵티비스는 가상 환경에서 임상시험을 모의하고 최적화하여 신약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학계와 산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기술은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예측 모델을 구축, 임상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 오프리메드 '옵티비스' 품고 AI 신약개발 선도
[사진=연합뉴스]

옵티비스의 이러한 혁신성은 춘천 기업혁신파크가 추진하는 정밀의료 데이터 플랫폼 및 AI 리빙랩 구축 전략과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대 363만㎡ 규모로 조성되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다. 이곳은 AI 기반 신약개발 및 중소형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오프리메드의 첨단 기술력이 춘천의 풍부한 의료 데이터 인프라 및 정부 지원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수지 오프리메드 대표는 이번 연구거점 추진에 대해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옵티비스를 활용한 글로벌 공동연구 및 사업화 확대를 위한 최적의 전진 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용찬 바이오테크이노밸리 대표는 「오프리메드와 같은 세계적인 AI 바이오 기업 유치를 통해 춘천이 명실상부한 의료데이터 기반 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오프리메드와 같은 선도 기업 유치를 발판 삼아 의료데이터 기반 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핵심으로 성장하고, AI 신약개발 및 중소형 CDMO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적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는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 © 의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