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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37.4도 폭염, 내륙 압도…열돔 공중 보건 경고

고진아 기자

대한민국 동해안이 '열돔'과 '서풍'의 영향으로 유례없는 폭염에 갇혔다. 내륙마저 숨 막히는 더위에 신음하는 가운데, 영덕이 37.4도, 포항이 37.2도를 기록하며 역설적으로 해안 지역의 기온이 내륙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공중 보건 비상이 우려된다.

2026년 7월 30일 현재,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전례 없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영덕은 37.4도, 포항은 37.2도를 기록하며 대구와 경북 전반에 걸쳐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동해안 지역의 기온이 내륙보다 더 높게 나타나는 이례적인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이상 고온 현상은 '열돔'(Heat Dome)과 서풍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열돔 현상은 고기압이 특정 지역에 정체하며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현상을 말하며, 여기에 태백산맥을 넘어 동해안으로 불어오는 서풍이 합쳐져 기온을 더욱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 37.4도 폭염, 내륙 압도…열돔 공중 보건 경고
[사진=연합뉴스]

의약·보건 전문 매체로서 의약일보는 단순한 날씨 현상을 넘어 이처럼 극심한 폭염이 공중 보건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과 우리 사회가 마주한 도전 과제에 주목한다. 기록적인 고온은 온열 질환자 급증, 만성 질환 악화, 취약 계층 건강 위협 등 광범위한 보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야간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지속될 경우 수면 장애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간접적인 건강 악영향도 심화될 우려가 크다.

오늘(30일) 동해안을 덮친 37도를 넘나드는 열기는 단순한 계절성 날씨를 넘어선다.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열돔과 서풍이 만들어낸 이례적인 고온 현상은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며, 우리 사회가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의약일보는 이러한 극한 기후가 공중 보건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심층 보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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