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치매 전담시설 안전을 강화하고, 공기 중 바이러스 감지를 통한 감염병 대응, 취약계층 건강 위험을 조기 예측하는 등 국민 생활 밀착형 사회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보건의료 현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3가지 핵심 과제에 의약·보건 전문가들의 이목이 쏠린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회 문제해결 실증 확산 지원사업'의 신규 과제 4개를 확정 발표했다. 이는 국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고 보건의료를 포함한 사회 전반의 난제를 첨단 기술로 해결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AI 기반의 혁신 기술이 국민 안전, 건강, 생활 편의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주목받는 과제 중 하나는 ‘폐쇄형 보호시설 안전관리’다. 이 사업은 교정시설과 더불어 특히 치매 전담시설에 AI 기반의 CCTV 위험 상황 신속 대응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가 입소자들의 이상 행동이나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적인 대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령화 사회의 중요한 보건 현안인 치매 환자 안전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기 중 바이러스 감지 및 감염병 대응’ 과제는 미래 감염병 팬데믹에 대비하는 핵심 방안으로 제시됐다. 공기 중 바이러스 감지 기술과 AI 기반 감염 예측 및 공조 제어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방역 공조 시스템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다중이용시설이나 의료기관 등에서 감염병 확산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제어하여,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복합 건강위험 조기 예측 및 통합돌봄 연계’ 과제는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활동량, 수면 패턴 등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AI 기반 통합 돌봄 시스템을 개발하여 건강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고 필요한 돌봄 서비스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는 만성 질환 관리 및 고령층의 독립적인 생활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에는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성 강화’ 과제도 포함됐다. 무인 모빌리티의 AI 기반 노면 인지 스마트 타이어 및 공기압 없는 타이어 개발이 그 내용이다. 이는 국민 생활 전반의 안전과 편의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정부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오대현 과기정통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 이번 발표에서 「AI, 생체 인터페이스 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국민 안전과 건강, 생활 편의를 높이고 우수 연구 성과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과기정통부의 첨단 기술 활용 지원사업은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2026년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고령화, 감염병 위협, 취약계층 돌봄 문제 등 핵심적인 의약·보건 분야 난제를 해결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AI와 생체 인터페이스 기술이 가져올 미래 의약·보건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가 크며, 정부의 지속적인 역할과 사회 전반으로의 성과 확산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