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6년 6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아세안 규제 당국자들과 의약품 GMP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K-제약바이오의 아세안 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다.
식약처는 이날 오후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2026년 한-아세안 의약품 GMP 콘퍼런스'를 열고 한국의 우수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제도와 평가 체계를 소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특히 아세안 역내 GMP 평가 결과의 상호 인정 범위와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논의하여, 국내 기업들이 아세안 시장에 진출할 때 직면하는 규제 장벽을 해소하는 방안이 모색됐다.
동시에 식약처는 아흐마드 하이칼 하산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장에게 한국 정부의 할랄 인증 지원 정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는 오는 10월 17일부터 할랄 인증이 의무화될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국내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기업의 선제적 대응을 돕기 위한 조치로, K-바이오의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의 이러한 다각적인 대외 협력 노력과 발맞춰, 같은 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혁신적인 신약 개발 성과를 잇따라 발표하며 정부와 산업계의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바이젠셀은 교모세포종 신약 후보물질 'VC302'의 전임상 결과에서 쥐 6마리가 완전관해(질병의 모든 징후와 증상이 사라진 상태)에 도달했다고 밝혀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 항체 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ABL209'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ADC는 특정 암세포를 표적으로 약물을 정밀하게 전달하는 차세대 항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 또한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최신 연구 성과를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활발히 공유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식약처의 아세안 규제 협력 강화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활발한 혁신 성과가 맞물려, K-제약바이오 산업은 아세안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규제 조화를 통한 시장 접근성 확대는 K-바이오 산업이 전방위적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