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의 대규모 출몰 조짐에 인천 계양구가 전문 방역업체 세스코와 손잡고 주야간 현장 대응체계를 전격 구축하며 선제적 방어막을 세웠다. 특히 계양산과 천마산 일대에 끈끈이 롤 트랩 10km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방역 시스템을 가동해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계양구는 러브버그 발생 초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방역기동반, 각 행정복지센터, 그리고 국내 대표 방역 전문 기업 세스코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주야간 방역망을 가동했다. 현재 계양산에 러브버그 출몰이 시작되었으나 아직 민원 접수는 없는 상태로, 민원 발생 전 선제적 방역에 나선 점이 돋보인다.
주요 발생 예상 지역인 계양산에는 고공포집기 2대, 소형포집기 7대, 유인물질 포집기 100대, 흡충기 8대, 성충 우화트랩이 설치되어 광역 방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계양산과 천마산 일대에는 끈끈이 롤 트랩 10km가 구축돼 러브버그의 이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공원과 수로 일대에는 해충 퇴치기 45대가 가동 중이며, 주택가 주변에는 연막 방역을 병행하여 주민 생활권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러브버그 최성기에는 살수차와 드론까지 투입하여 입체적인 방역을 전개할 예정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주야간 방역체계를 철저히 유지하여 러브버그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양구의 선제적이고 전문적인 민관 협력 방역 모델은 러브버그 확산으로 고심하는 다른 지자체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청결한 환경 조성과 공중 보건 위협 최소화를 위한 방역 노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