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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동반 요가''…제주대 간호팀, 대학생 정신건강 신바람 일으킨다

고진아 기자

대학생 정신건강 증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제주대학교 간호대학 학생팀 '스웨트 아웃'(SWEAT OUT)이 국립정신건강센터의 2026년 정신건강 서포터즈 '영마인드 링크' 3기에 선정되며 전국 대학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급증하는 대학생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자 또래 주도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스웨트 아웃' 팀은 간호대학 장지연, 박이현, 양원보, 전기주, 권수연 학생과 현미열, 안중근 지도교수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지행동치료(CBT) 기반의 행동 활성화 이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러닝, 걷기, 야외활동 등 신체 활동과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기반의 모바일 워크북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참여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즐겁게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팀은 내달 7월부터 제주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 설문조사 'J-LEAP'를 실시한다. 이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외출 빈도, 신체 활동량, 사회적 연결감 등 정신건강과 밀접한 요인들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이후 모바일 워크북을 활용하여 개별 학생들의 자기 돌봄을 지원하고, 능동적인 정신건강 관리 습관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반려견 동반 요가''…제주대 간호팀, 대학생 정신건강 신바람 일으킨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10월, '스웨트 아웃'은 정신건강의 날 주간과 연계하여 '일일 정신건강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은 러닝 프로그램, 반려견 동반 도가(DOGA), 정신건강 운동회, 단과대학 연계 키캡 만들기 등 이색적인 구성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대학의 그린 캠퍼스 환경을 활용한 야외 활동과 반려견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DOGA'는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트 아웃' 팀의 양원보 학생은 「또래 학생의 언어와 생활방식을 반영해 정신건강을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서로 연결되는 문화를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대학생들이 스스로 정신건강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팀의 주도적인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제주대 간호대학 '스웨트 아웃' 팀의 활동은 제주대 학생들의 정신건강 개선을 넘어, 또래 문화를 활용한 정신건강 증진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정신건강 문제 해결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국립정신건강센터 '영마인드 링크' 3기로서 건강한 대학 문화 조성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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