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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케이프-나이키, 호텔을 '웰니스 플랫폼'으로…숙박업계 新건강전략

고진아 기자

럭셔리 호텔이 여름철 '건강 관리 허브'로 변모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레스케이프)이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스트렝스와 손잡고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간 '트레인 더 시티'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숙박을 넘어선 새로운 웰니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트레인 더 시티'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여름철 건강 관리 프로젝트다. 레스케이프는 이 기간 동안 호텔 1층 로비, 객실, 피트니스 센터 등 호텔 전반을 하나의 통합된 건강 관리 공간으로 조성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인다. 특히 호텔 1층 로비는 나이키 스트렝스 제품과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플라워 부티크 브랜드 '격물공부'의 장식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며진다.

고객들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풍성하다. 스페셜 객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나이키 스트렝스의 스트랩과 스포츠 타월 등 총 6종의 선물이 제공된다. 이는 럭셔리 숙박 경험과 더불어 일상 속 건강 관리에 필요한 유용한 아이템을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투숙을 넘어선 건강 지향적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레스케이프-나이키, 호텔을 '웰니스 플랫폼'으로…숙박업계 新건강전략
[사진=연합뉴스]

이러한 협업은 최근 숙박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트렌드를 반영한다. 호텔들은 유명 식품업체나 스포츠 브랜드 등 이종(異種) 업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려 한다. 레스케이프와 나이키 스트렝스의 협업은 특히 럭셔리 호텔이라는 공간에 '스포츠'와 '웰니스' 가치를 심층적으로 접목하여, 호텔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능동적인 건강 관리의 거점으로 진화하는 선두 사례로 주목받는다.

팬데믹 이후 건강과 웰니스 가치가 사회 전반에 걸쳐 더욱 중요해지면서, 숙박업계 역시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레스케이프의 이번 프로젝트는 바로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일상 속 웰니스 활동을 통해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의약·보건·의료 분야에서 다루는 '예방적 건강 관리'의 개념이 비전통적인 영역으로 확장되는 흥미로운 현상을 보여준다.

레스케이프와 나이키 스트렝스의 협업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팬데믹 이후 더욱 중요해진 '건강'과 '웰니스' 가치를 호텔 경험에 접목하려는 숙박업계의 전략적 변화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는 향후 호텔 산업이 '머무는 공간'을 넘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의약·보건 분야와 연계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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