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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족소통교육'으로 저출산 돌파…정부24 통합·244개 센터 확대

고진아 기자

정부가 청년층의 결혼, 출산, 양육 과정 갈등 해소와 건강한 가족 소통 강화를 목표로 '가족소통교육' 범정부 지원 체계를 발표하며, '정부24' 통합 페이지 구축 및 244개 가족센터 교육 확대 방침을 내놨다.

정부는 이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주도로 성평등가족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가 참여한 회의를 열어 국민참여형 '가족소통교육'의 범부처 협업 방향을 논의하고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결혼과 출산·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관계 형성과 부모 역할은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간 개별적으로 운영했던 프로그램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확대하겠다」며 정책 추진의 배경과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청년층이 결혼, 임신, 출산 등 생애주기별로 겪을 수 있는 갈등을 선제적으로 줄이고, 건강한 소통 능력을 함양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핵심 추진 과제는 국민 참여형 '가족소통교육'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있다. 정부는 결혼·임신·출산 등 생애주기별 교육 정보를 '정부24' 내 '청년·가족 소통교육' 통합 페이지에 구축하여 정보 탐색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원 신청을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정부, '가족소통교육'으로 저출산 돌파…정부24 통합·244개 센터 확대
[사진=연합뉴스]

교육 기회 확대는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동시에 추진된다. 공공 부문에서는 전국 244개 가족센터, 보건소,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관계·소통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2026년 7월부터는 매달 셋째 주를 전국 가족센터의 '가족관계교육 주간'으로 지정하여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평생교육이용권 등을 활용한 관계·소통 교육을 늘려 국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교육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됐다. 부부(부모)교육 이수자에게는 국립중앙극장 자체 공연, 자연휴양림 등 공공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관련 간담회와 토론회를 추진해 정책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번 범부처 협력 노력이 청년층이 결혼, 출산, 양육 과정에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족 관계의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성평등가족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의 유기적인 연계와 지속적인 지원이 정책의 성공적인 안착을 좌우할 것이라는 시사점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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