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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투트랙' 의료 공백 해소…오늘부터 순회진료 '본격'

고진아 기자

울산 울주군이 농어촌 지역의 고질적인 의료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업무대행 의사 운영과 전담 공중보건의사를 통한 요일별 순회진료 시스템을 동시에 가동하며 촘촘한 의료 안전망 구축에 전격 나섰다.

만성적인 의료 인력 부족과 지리적 제약으로 인해 농어촌 지역 주민들은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기 어려웠다. 특히 응급 상황이나 지속적인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경우,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과 함께 진료 지연으로 인한 건강 악화의 위험까지 감수해야 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에 중대한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에 울주군은 오늘부터 지역보건의료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새로운 체계를 전격 가동했다. 업무대행 의사 충원과 보건소 의과 진료체계 개편을 통한 순회진료 전담 공중보건의사 배치가 핵심이다.

울주군은 2026년 7월 1일부로 업무대행 의사 충원을 완료하고, 울주군보건소와 남부통합보건지소에 각각 업무대행 의사를 배치했다. 오늘부터 즉각적인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기본적인 외래 진료 서비스가 한층 안정적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울주군, '투트랙' 의료 공백 해소…오늘부터 순회진료 '본격'
[사진=연합뉴스]

더불어 울주군보건소는 의과 진료체계를 개편하며 의과 공중보건의사 1명을 순회진료 전담으로 배치했다. 이 전담 공중보건의사는 면 지역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순회진료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달부터 월요일 웅촌면, 화요일 두동면, 수요일 두서면, 목요일 삼동면보건지소에서 요일별 맞춤형 진료가 이루어지며, 일반 외래진료는 물론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등 지역 주민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농어촌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여 더욱 촘촘한 지역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달부터' 즉각 시행되는 이번 정책이 군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주군의 이번 시도는 단순히 일시적인 의료 인력 충원을 넘어,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보건의료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업무대행 의사 배치와 순회진료 전담 공중보건의사 운영이라는 '투트랙' 전략은 농어촌 지역의 고질적인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효과적인 해법으로, 다른 의료 취약 지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농어촌 의료 접근성 향상과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울주군의 노력이 '더욱 촘촘한' 지역보건의료서비스를 현실화하며, 앞으로의 성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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