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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우유, 71종 유해물질 '제로'…지역 유제품 안전성 입증

고진아 기자

울산 및 인근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우유가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철저한 검사를 통해 동물용의약품, 농약 등 총 71종의 유해물질이 단 한 건도 검출되지 않은 '잔류물질 제로' 판정을 받으며 지역 유제품의 완벽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우유 및 유가공품의 원재료인 원유(原乳)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원유는 다양한 유제품의 기초가 되므로, 생산 단계부터 유통 과정까지의 안전성 확보는 소비자 신뢰 구축에 필수적이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26년 5월 12일부터 6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이번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대상은 울산을 포함해 인근 광역 지자체인 경북 경주, 경남 양산, 부산 기장 등 지역 젖소 농장에서 생산되는 원유와 원유 운반 차량이었다. 총 14건의 시료(농장 원유 11건, 운반 차량 원유 3건)를 확보하여, 광범위한 검사 대상을 포함함으로써 검사의 신뢰성과 포괄성을 한층 높였다.

울산 우유, 71종 유해물질 '제로'…지역 유제품 안전성 입증
[사진=연합뉴스]

정밀검사는 동물용의약품 61종, 농약 9종, 환경유래물질 1건 등 총 71종에 이르는 다양한 유해물질 항목에 대해 이루어졌다. 이처럼 광범위하고 철저한 검사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료에서 잔류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역 유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유례없는 완벽한 결과로,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안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로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유제품의 안전성을 확실하게 입증했다」고 밝히며, 시민들이 매일 접하는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원유 운반 차량까지 검사 대상에 포함한 것은 생산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잔류물질 제로' 판정은 울산 및 인근 지역 소비자들이 유제품을 선택할 때 강력한 안심 근거가 될 전망이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유해잔류물질을 전면 차단해 시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지속적인 감시와 엄격한 관리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안전한 지역 먹거리 확보를 위한 지자체의 책임 있는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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