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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유레스코정' 390억 중남미 진출…세계 최초 복합제 비상

고진아 기자

동국제약이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복합제 '유레스코정'으로 중남미 13개국 시장의 문을 활짝 열며 39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 세계 최초 복합제의 글로벌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2026년 7월 2일, 동국제약은 스페인의 글로벌 제약사 파에스 파르마(FAES FARMA)와 '유레스코정'의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390억원에 달하며, 최대 200만 유로(약 35억 원)의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이 포함돼 국내 제약 산업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계약에 따라 파에스 파르마는 향후 10년간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등 중남미 13개국에서 '유레스코정'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파에스 파르마는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서 비뇨기과 분야를 전략적 치료 영역으로 삼아 강력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구축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유레스코정'이 공략할 글로벌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시장은 약 8천3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 중 중남미 시장은 약 3천억 원 규모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고령화 사회의 진전과 함께 복합제 치료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유레스코정'의 시장 잠재력은 매우 높게 평가된다.

동국제약, '유레스코정' 390억 중남미 진출…세계 최초 복합제 비상
[사진=연합뉴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중남미 시장 진출에 대해 「세계 최초 복합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동국제약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국가들과의 추가 파트너십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중장기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굳건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는 혁신적인 개량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동국제약의 확고한 비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동국제약의 '유레스코정' 중남미 13개국 진출은 국내 제약사가 혁신적인 개량신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구축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이번 계약을 첫 발판으로 '유레스코정'이 글로벌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에서 리더십을 구축하고, 나아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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