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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392조원 첨단산업 투자로 '바이오 메카' 급부상

고진아 기자

삼성, SK하이닉스, 바이오 강자 셀트리온 등 주요 기업들이 충남 아산에서 총 약 392조원에 달하는 첨단산업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충청권이 미래 대한민국 산업 지도의 핵심 축으로 급부상했다. 이날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 최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국가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했다.

이번 투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부품, 바이오 등 차세대 핵심 산업 분야를 망라한다. 삼성은 OLED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 약 140조원을,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와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에 약 100조원을 각각 투자한다. 특히 미래 의료의 핵심 동력인 바이오 분야에서는 셀트리온이 약 2조원을 들여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을 대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도 약 150조원이 투입된다. 이는 충청권을 명실상부한 첨단 바이오 생산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충청권, 392조원 첨단산업 투자로 '바이오 메카' 급부상
[사진=연합뉴스]

정부도 충청권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충청권 차세대 첨단산업 육성 전략' 아래 '7대 투자 지원 부스터'를 가동하고, 핵심 거점을 '메가특구'로 지정해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등 파격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통상부 중심의 '대도약 TF'를 가동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보고회에서 「충청권 첨단산업의 성장이 곧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 충청권 대규모 투자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와 맞물려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판도를 바꿀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바이오를 포함한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충청권이 '대체불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첨단산업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며, 미래 의료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교두보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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