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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AR로 어린이 건강 교육의 새 지평 열다

고진아 기자

미래 세대 건강을 위한 울주군의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움직임이 주목받는 가운데, 600여 명의 어린이집·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증강현실(AR) 기술과 놀이를 접목한 '울주 튼튼 어린이 캠프'가 디지털 시대 어린이 보건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울주 튼튼 어린이 캠프 증강현실(AR)로 떠나는 건강식습관 대모험'은 2026년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울주군 삼동면민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울주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울주군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핵심 프로그램인 '울주 튼튼 건강 지킴이 영양·위생 AR 탐험대'는 첨단 AR 기술이 젓가락질만큼이나 익숙하게 건강 개념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어린이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AR 콘텐츠는 아이들이 직접 가상의 환경에서 영양과 위생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캠프는 AR 체험 외에도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영양교육 창작 인형극 '이야기로 만나는 영양 흥부놀부 인형극'은 친숙한 이야기와 흥미로운 캐릭터를 통해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또한, '숨겨진 건강 보물찾기 컬러푸드 에어바운스'는 신체 활동과 연계하여 오감을 자극하며 컬러푸드의 영양학적 가치를 교육하는 등, 영양·위생·신체 활동이 통합된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러한 참여형 콘텐츠는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즐기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스스로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울주군, AR로 어린이 건강 교육의 새 지평 열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캠프를 기획한 울주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 강소은 센터장은 「센터 전문 인력들이 기획·개발한 교구와 인형극, AR 콘텐츠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즐기며 건강한 식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강조하며, 교육의 질적 우수성을 밝혔다. 이어 강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식생활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미래 세대 건강 증진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울주군의 이번 시도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미래 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혁신적인 접근은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더 나아가 타 지자체 및 기관의 어린이 보건 교육 방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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