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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렉스비, 18세 이상 고위험군 RSV 예방 새 지평 열다

고진아 기자

한국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8~49세 고위험군으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으며 국내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제 기존 고령층을 넘어 젊은 고위험군까지 RSV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에 따라 아렉스비의 접종 대상은 기존의 50대 고위험군 및 60대 이상 모든 성인에서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고위험군까지 확대됐다. 이는 RSV 감염에 취약하지만 그동안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게도 예방의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롭게 포함된 18~49세 고위험군은 특정 만성 질환을 가진 이들이다. 구체적으로는 만성 호흡기 질환자, 만성 심혈관 질환자,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 그리고 말기 신장 질환자가 이에 해당한다. 이들 질환군은 RSV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 예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아렉스비, 18세 이상 고위험군 RSV 예방 새 지평 열다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국내 RSV 예방 전략은 주로 50대 이상 고령층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이번 적응증 확대는 18세 이상이라는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고위험군까지 예방의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 국내 공중 보건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젊은 만성 질환자들에게도 RSV 예방의 중요성과 기회가 확대된 것이다.

한국GSK 관계자는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아렉스비'가 더 넓은 범위의 인구에 RSV 감염증에 대한 강력한 예방 효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젊은 성인들이 RSV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점을 강조했다.

이번 아렉스비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국내 RSV 감염증 예방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그동안 예방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젊은 고위험군이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을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 공중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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