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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U 붕괴 경고: 전공의 13.4% 충원, 대통령 긴급조치 촉구

고진아 기자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생명선이 끊어질 위기에 처했다는 충격적인 경고가 발신됐다. 대한신생아학회가 「신생아중환자실(NICU) 붕괴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고 선언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즉각적인 '긴급 응급조치'를 촉구한 것이다. 특히 작년 하반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모집 충원율이 13.4%에 불과해 신생아를 살릴 의료진 공급이 완전히 끊겼다는 분석은, 국가적 재앙의 서막을 알리는 절규로 해석된다.

대한신생아학회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전국의 신생아중환자실이 한계에 도달했으며, 특히 비수도권의 상황은 재난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최근 불거진 전북대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 운영 중단 위기는 단순히 특정 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학회는 이를 전국적 붕괴를 알리는 빙산의 일각으로 진단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위기는 하루아침에 벌어진 일이 아니다. 학회는 작년 하반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모집 충원율이 13.4%에 불과했던 점을 붕괴의 근본 원인으로 꼽았다. 이는 신생아중환자실의 미래를 책임질 신생아분과 전문의의 신규 공급 라인이 완전히 끊겼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현장 의료진은 급속히 고령화되고 있으며, 필수 의료의 가장 중요한 축인 의료의 연속성 자체가 무너졌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NICU 붕괴 경고: 전공의 13.4% 충원, 대통령 긴급조치 촉구
[사진=연합뉴스]

현장은 더 이상 의료진 개개인의 희생과 헌신만으로는 거대한 붕괴의 파도를 막아내기 역부족인 상황이다. 학회는 현재의 위기가 한 부처의 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이에 무너져 내리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숨통을 틔울 '긴급 응급조치'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단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학회는 「갓 태어난 아이의 생명조차 지켜주지 못하는 나라에서 저출생 극복은 공허한 구호일 뿐」이라며 신생아 의료 문제가 국가의 근간 및 저출생 극복 노력과 직결됨을 역설했다. 이는 단순한 의료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국가적 위기라는 경고다.

대한신생아학회가 역설한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는, 신생아중환자실 붕괴가 단순한 의료 문제를 넘어 국가의 존립과 미래 세대의 생명권에 직결된 중대한 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학회의 절박한 호소에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응답과 '긴급 응급조치'를 내놓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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