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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최대 메디엑스포, K-디지털 헬스 세계 선도 출사표

고진아 기자

'세계를 잇는 K-디지털 헬스의 허브'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대구 엑스코에서 비수도권 최대 규모로 개막하며 국내외 1만2천여 명의 전문 의료인과 기업이 모여 K-디지털 헬스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글로벌 교류의 장을 펼쳤다.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정부 부처의 공식 후원 아래 지역 의료 산업의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도약을 모색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산업통상부가 공식 후원하는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 전문 전시회로서 그 위상을 확고히 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삼성메디슨, GE헬스케어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여 차세대 영상 의료기기 및 첨단 장비를 선보였으며, 차세대 유망 스타트업들도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엑스코 동관은 '건강의료산업전'과 '대한민국 국제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으로, 서관은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로 꾸며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엑스포는 미래 의료 산업의 핵심 동력인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제공에 역점을 뒀다. 스타트업 특별관에서는 릴레이 IR 피칭(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과 벤처캐피탈(VC) 초청 강연이 활발히 진행되었고, 대규모 투자상담회를 통해 잠재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의 실질적인 교류를 유도했다. 또한, 공신력 있는 해외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와 산업통상부 주관의 '1:1 바이오 카라반 컨설팅'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비수도권 최대 메디엑스포, K-디지털 헬스 세계 선도 출사표
[사진=연합뉴스]

전문 의료인들의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 또한 중요한 축이었다.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5대 보건의료 단체는 연수와 보수교육,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전문 의료인들의 최신 지견 습득과 상호 교류를 촉진했다. 이와 함께 케이메디허브 주관 'KOADMEX 취업박람회'가 열려 의료 및 바이오 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고, 미래 의료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이번 메디엑스포는 인공지능(AI)과 첨단 의료기술이 이끄는 미래 의료산업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라고 강조하며 「지역 의료·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더 크게 뻗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K-디지털 헬스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과 첨단 의료기술이 융합된 미래 의료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유망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간 투자 및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대구 지역 의료·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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