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48억 3천만 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를 확보하며 어린이집에 'AI 돌봄 로봇'과 '스마트 비서'를 동시 도입, 영유아 안전과 보육교사 업무 경감이라는 해묵은 과제를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해결하는 혁신적 로드맵을 제시하며 전국 지자체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진천군은 오늘(2026년 07월 0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48억3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내년 말(2027년 말)까지 진천군 내 국공립어린이집과 직장어린이집 16개소를 대상으로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로써 영유아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보육교사의 과중한 행정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두 가지 핵심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구축될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시스템은 안전과 효율이라는 두 축에서 혁신을 예고한다. 먼저 영유아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내 AI 기반 지능형 CCTV가 설치되며, 이동형 돌봄 로봇이 도입되어 영유아 낙상 등 위험 상황을 즉시 감지하고 대응한다. 또한 야외 활동 공간에는 AI 기반 지능형 안전 폴대가 설치돼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등하원 관리 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통학 차량에 RFID 리더기를, 영유아 가방에 RFID 태그를 보급하여 승·하차 여부를 자동 파악,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보육 현장에서 가장 고질적인 업무 중 하나였던 알림장 작성 부담도 AI가 해소한다. AI가 영유아의 일상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사회성 및 행동 특성 기록을 바탕으로 알림장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기능이 실증된다.
이러한 AI 기술 도입은 영유아의 안전을 촘촘하게 지키는 것을 넘어, 과중한 행정 업무에 시달리던 보육교사들에게는 실질적인 업무 경감 효과를 가져다줄 전망이다.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알림장 작성 업무를 AI가 대신하면서 보육교사들은 영유아 돌봄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안전과 보육 품질에 대한 깊은 안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의 이번 AI 돌봄 사업은 단순한 보육 현장의 혁신을 넘어선다. 이은천 진천군 미래전략실장은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이번 온디바이스 AI 돌봄 사업이 진천군 AI 행정 서비스 확대의 중요한 시작점임을 강조했다. 이는 AI 기술이 군민의 삶 전반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진천군의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준다.
진천군의 선도적인 온디바이스 AI 기반 돌봄 혁신은 영유아의 안전과 보육 현장의 효율을 동시에 잡는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의약일보는 AI 기술이 단순히 산업 효율을 넘어 국민의 삶의 질과 건강, 안전이라는 보건복지 핵심 가치를 실질적으로 증진시키는 강력한 도구로 확장되고 있음을 주목한다. 진천군의 성공적인 안착은 향후 전국적인 AI 기반 스마트 보건·복지 서비스 확산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