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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10년 만에 출생아 수 반등… 저출생 위기 극복 신호탄?

고진아 기자

10년 만의 반전! 경기 의정부시가 작년(2025년) 출생아 수 2,200명으로 전년(2024년) 대비 8.3% 증가하며 2015년 이후 지속되던 하락세를 끊어내자, 저출생 위기 속 의미 있는 변화에 의료보건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작년(2025년) 한 해 동안 태어난 신생아 수는 총 2,2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24년) 2,031명과 비교해 169명, 즉 8.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 같은 증가세는 2015년 3,178명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심각한 저출생 문제로 고심하는 전국 지자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생아 수 증가와 함께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 역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의정부시의 작년(2025년) 합계출산율은 0.73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0.05명 증가했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감소 일변도였던 흐름 속에서 반등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희망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의정부, 10년 만에 출생아 수 반등… 저출생 위기 극복 신호탄?
[사진=연합뉴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의정부시의 다각적인 저출생 극복 정책들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올해(2026년)에도 △임신부 이동지원 △출산장려금·첫만남이용권 지원 △산후 조리비 지원 △아동수당 등 임신, 출산, 양육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들 정책은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정부시의 이번 출생아 수 증가는 전국적인 저출생 위기 상황 속에서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 노력이 실제 통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비록 단기적인 현상일지, 혹은 지속 가능한 출산율 반등 추세의 시작일지는 면밀한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 그러나 의료보건 전문 매체로서 이러한 변화는 장기적인 의료 서비스 수요 예측, 소아과 등 필수 의료 분야 인프라 구축, 그리고 전반적인 보건 정책 수립에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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