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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당뇨 악순환 끊는다…천마 살리제닌, GLP-1 분비 회복

고진아 기자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과 당뇨, 그 해결의 실마리가 우리 땅의 귀한 산림 자원, 천마에서 발견됐다. 2026년 7월 15일, 국립산림과학원과 중앙대 공동연구팀은 천마의 천연 성분 '살리제닌'이 비만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당뇨를 예방하는 혁신적인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의료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천마의 핵심 천연 성분인 살리제닌이 비만으로 유발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과도한 체지방 축적으로 야기되는 대사 질환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발견으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세포 실험을 통해 살리제닌이 비만 환경으로 인해 손상된 장 세포의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혈당 조절의 핵심 호르몬인 'GLP-1'의 분비를 회복시키는 작용 기전을 밝혔다. 비만 상태에서는 장 세포가 훼손되어 GLP-1 분비가 감소하며 인슐린 저항성이 심화되는데, 살리제닌이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비만 당뇨 악순환 끊는다…천마 살리제닌, GLP-1 분비 회복
[사진=연합뉴스]

살리제닌은 장 세포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가포식(autophagy) 활성화를 통해 세포 기능을 정상화시켰다. 이를 통해 회복된 장 세포에서 GLP-1 분비량이 증가했으며, 살리제닌 처리된 장 세포 분비물이 근육 세포의 인슐린 반응성과 포도당 흡수율을 높이는 치료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산림 자원 천마의 단일 성분 '살리제닌'이 비만으로 손상된 장 세포를 직접 회복시키고 핵심 호르몬인 GLP-1 분비를 되살려, 비만과 당뇨의 악순환 고리를 끊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은 당뇨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국립산림과학원 이경태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이번 연구는 산림 자원인 천마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당뇨 등 대사질환 예방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 과정을 명확히 밝힌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천마가 단순한 민간요법을 넘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대사 질환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천마의 살리제닌 성분이 비만-당뇨라는 복잡한 대사질환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잠재력을 가진 만큼, 향후 동물실험 등 추가 검증을 통해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소재로 성공적인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산림 바이오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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