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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3플랜' 일상 속 건강혁신 시동…AI체력장 주목

고진아 기자

의료기관을 넘어 시민의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서울시 건강정책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민선 9기 서울시 건강도시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건강활력도시분과가 이달 22일, 첫 현장 행보로 강남구 양재천 수변문화쉼터를 찾아 의료 중심의 틀을 깨는 생활밀착형 건강 증진 방안을 모색하며 주목받았다.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건강활력도시분과가 민선 9기 서울시 건강도시 정책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희주 건강활력도시분과 위원장을 비롯한 분과위원 및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등 총 17명은 2026년 7월 22일, 첫 현장 행보로 강남구 개포동 '양재천 수변문화쉼터'를 방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새로운 건강도시 비전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였다.

이날 위원들이 방문한 양재천 수변문화쉼터는 작년(2025년) 9월 문을 연 13번째 서울물빛나루다. 이곳은 2026년 6월까지 누적 21만 명이 방문하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2023년 4월 제1호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9개의 서울물빛나루를 조성, 시민들의 생활권 내 휴식 및 건강 증진 공간을 확대해왔다. 위원들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서울물빛나루 사업의 전반적인 현황과 양재천 수변문화쉼터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서울시 'G3플랜' 일상 속 건강혁신 시동…AI체력장 주목
[사진=연합뉴스]

건강활력도시분과 위원들은 건강정책을 「의료서비스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의 생활공간과 연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사후 치료 개념을 넘어, 일상생활 속에서 예방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하려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다. 특히, 서울시 건강플랫폼 '손목닥터9988'을 중심으로 정원, 물빛나루, 서울체력장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물빛나루 등 생활권 거점에 인공지능(AI) 서울체력장을 도입하여 체력 측정, 건강 상담, 맞춤형 운동 정보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방안이 제시되어 이목을 끌었다.

최희주 건강활력도시분과 위원장은 「수변공간과 정원, 건강정책을 개별 사업이 아닌 시민의 삶을 중심으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 건강도시 구현의 중요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정원도시국장, 물순환안전국장 등 유관 부서 관계자들도 참석, 향후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시민의 삶 중심' 통합 건강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시민 체감형 건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G3 서울플랜' 건강활력도시분과의 현장 행보는 의료에만 집중되었던 건강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관리하고 증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앞으로 서울시가 선보일 '시민의 삶 중심' 건강도시 정책이 의약·보건 분야는 물론, 시민 건강 증진에 어떤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면밀히 주목해야 할 것이다.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서울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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