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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원클릭'으로 탐지견 6마리 입양길 활짝

고진아 기자

국가 안전을 지킨 검역탐지견 6마리가 모바일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국민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게 되는 새 시대가 열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날부터 검역탐지견 입양 신청 방식을 기존의 복잡한 절차에서 모바일 QR코드 기반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전에는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제는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한 후 모바일에서 바로 신청서 작성 및 제출이 가능해지면서 국민 참여의 문턱이 대폭 낮아졌다.

현재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탐지견은 래브라도 레트리버 2마리와 비글 4마리를 포함해 총 6마리다. 이들은 공항과 항만 등 국가 검역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헌신하다 은퇴한 9세 전후의 베테랑 탐지견들이다. 또한, 엄격한 훈련 과정에서 아쉽게 선발되지 못한 2세 전후의 훈련 탈락견들도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이들 모두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남은 삶을 보낼 기회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모바일 '원클릭'으로 탐지견 6마리 입양길 활짝
[사진=연합뉴스]

입양 신청은 모바일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지만, 최종 입양 결정은 여전히 신중한 과정을 거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탐지견에게 가장 적합한 환경과 가족을 선별하기 위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면밀히 진행한다. 신청부터 최종 탐지견 인도까지는 약 2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이번 모바일 입양 시스템 도입은 검역탐지견들의 은퇴 후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들의 동물 보호 참여를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 많은 국민이 국가를 위해 봉사한 이들 '영웅'들을 입양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나아가 동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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