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강원 강릉시가 '우리동네 1촌돌봄단'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매일 직접 살피고 '일일보고 체계'로 위기에 즉각 대응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가동하며 온열질환 예방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강릉시는 연일 계속되는 극심한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1개 읍면동 전역에서 '우리동네 1촌돌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돌봄단은 폭염 취약계층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직접 방문 활동을 펼치며,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는 물론 냉방기기 작동 여부까지 꼼꼼하게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단순한 방문을 넘어, 현장에서 즉각적인 필요를 파악하고 조치하는 밀착형 돌봄 서비스가 핵심이다.
특히, 돌봄단의 점검 결과는 매일 시 복지정책과에 보고되는 '일일보고 체계'를 통해 현장의 위기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 체계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필요한 냉방 물품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선제적인 조치까지 아우른다. 이를 통해 공백 없는 보호 체계가 유지되며, 폭염이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이정순 복지정책과장은 ''우리동네 1촌돌봄단의 활동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라며, 이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강릉시는 돌봄단원들의 안전까지 세심히 고려하고 있다.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하고, 심한 폭염 경보가 발령될 경우 직접 방문 대신 전화 상담으로 전환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돌봄단 자체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는 강릉형 돌봄이 사람 중심의 섬세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강릉시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우리동네 1촌돌봄단' 활동은 급변하는 기후 속에서 지역사회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이는 단순한 복지 행정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적극적인 보건 안전망의 모델로 평가될 수 있으며, 폭염이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 보호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