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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팜테코, 세종 신공장 준공…비만·당뇨 펩타이드 생산 '비상'

고진아 기자

급증하는 비만·당뇨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SK팜테코가 2026년 08월 02일 세종 신공장 준공으로 고품질 펩타이드 생산 역량 강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SK의 의약품 CDMO 자회사인 SK팜테코는 최근 세종시에 새로운 펩타이드 생산 공장의 사용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펩타이드 의약품 CDMO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이는 글로벌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이에 따른 펩타이드 의약품 수요 급증이라는 거시적 흐름 속에서 SK팜테코의 전략적 중요성을 부각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미국에 본사를 둔 SK팜테코가 한국에 설립한 5번째 공장인 세종 신공장은 약 1만2천600㎡ 규모를 자랑한다. SK팜테코는 앞서 2024년, 이 공장 건설에 2억6천만 달러(약 3천76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 대규모 투자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신공장에는 8개의 생산 트레인이 설치되어 수십t 규모의 연간 펩타이드 생산량을 확보하며, 최첨단 펩타이드 연구개발(R&D) 시설도 갖췄다. 이 시설은 내년(2027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SK팜테코, 세종 신공장 준공…비만·당뇨 펩타이드 생산 '비상'
[사진=연합뉴스]

특히 국내에서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위고비, 마운자로와 같은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에 필수적인 고품질 펩타이드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SK팜테코 입지에 이목이 쏠린다. 세종 신공장에서 생산될 펩타이드는 이러한 첨단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신공장이 내년(2027년)부터 본격 가동되면, SK팜테코는 급변하는 글로벌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에서 핵심 CDMO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며, 특히 수요가 폭발적인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의 공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단순히 생산량 증대를 넘어, 첨단 R&D 역량을 통해 차세대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SK팜테코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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