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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세 고령 환자, 고관절 인공관절 성공…의료 새 지평 열다

고진아 기자

101세 초고령 환자가 자택 낙상으로 인한 심각한 고관절 골절을 극복하고 인공관절 치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바른세상병원은 연령을 넘어선 환자 중심 의료로 초고령 사회 의료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2026년 6월 16일, 바른세상병원은 101세 초고령 환자에게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생명 연장 시대 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환자는 최근 자택에서 낙상하여 오른쪽 고관절에 복합 골절상을 입었다. 고관절 골절은 초고령 환자에게 치명적인 합병증과 높은 사망률을 유발할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심한 통증과 거동 불편을 야기하며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바른세상병원 의료진은 환자의 나이만을 치료의 기준으로 삼지 않았다. 대신 전신 상태, 기저 질환 유무, 회복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고난도 인공관절 치환술을 결정했다. 의료진의 숙련된 기술과 판단력으로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환자는 현재 재활 치료를 받으며 안정적인 회복 과정을 보이고 있다.

101세 고령 환자, 고관절 인공관절 성공…의료 새 지평 열다
[사진=연합뉴스]

엄상현 바른세상병원 원장은 이번 성공 사례에 대해 「나이만 기준으로 삼지 않고 전신 상태와 회복 가능성을 평가해 적절한 시기 치료하면 초고령 환자도 안정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엄 원장은 고령 환자의 고관절 골절은 사망 위험이 매우 높고 수술 후 회복 과정도 쉽지 않지만, 환자 중심의 면밀한 평가와 적극적인 치료가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고령층의 낙상 및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건양대병원도 106세(실제 108세) 초고령 환자에게 같은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이번 바른세상병원의 사례는 이러한 초고령 인구 증가 시대에 의료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기대 수명 연장 시대에 의료계는 나이를 넘어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 중심의 치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이러한 성공적인 치료 사례들은 고령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건강한 노년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며, 초고령 사회의 의료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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