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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여름철 수산물 12곳 '모두 적합'…비브리오패혈증 안심

고진아 기자

2026년 여름, 기온 상승으로 수산물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강원 속초시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실시한 생식용 수산물 취급 횟집 12곳 위생점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며,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의 안전한 외식 환경을 공고히 했다.

7월 8일 속초시가 발표한 이번 점검 결과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식중독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서 국민적 안심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비브리오균의 활동이 활발해져 신선하지 않은 수산물 섭취 시 식중독 발생 위험이 급증한다. 특히 비브리오패혈증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속초시는 지난 7월 6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관내 생식용 수산물을 취급하는 횟집 12곳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위생점검을 실시하며 여름철 먹거리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합동 점검은 단순한 육안 검사를 넘어선 다각적인 접근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산물 위생 취급 ▲보관 ▲유통기준 준수 여부는 물론, ▲횟감 보관 및 손질 시설 위생 ▲수족관 관리 실태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및 건강 상태 ▲수족관 수온 유지 적정성 등 수산물 취급 전반에 걸친 위생 관리 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되는 생식용 수산물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수거한 수산물과 수족관 물에 대한 병원성 비브리오균 3종(장염 비브리오, 비브리오 콜레라, 비브리오 패혈증) 정밀검사를 병행하여 과학적인 안전성 확인에 주력했다. 이는 육안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미생물학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였다.

속초시, 여름철 수산물 12곳 '모두 적합'…비브리오패혈증 안심
[사진=연합뉴스]

점검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었다. 점검 대상 횟집 12곳 모두 '식품위생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한 위생관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건강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병원성 비브리오균 3종에 대한 정밀검사에서도 수거된 수산물과 수족관 물 샘플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속초시 생식용 수산물의 완벽한 안전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이는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로서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속초시와 업주들의 높은 인식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인 만큼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에 더욱 온 힘을 쏟고 있다.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속초를 방문해 신선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지자체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공적인 점검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점검과 계절별 식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외식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속초시는 이번 완벽한 위생점검 결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철저한 수산물 안전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보건 증진에 기여하며,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선도하는 선진 지자체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히 특정 시기 점검을 넘어, 연중 상시적인 위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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