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본격 폭염 속에 경남 지역 온열질환자가 7월 12일 기준 누적 4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9명보다 약 100여 명 줄어든 수치이고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으나, 환자의 대다수가 야외 활동 중 발생한 만큼 의료계와 보건당국의 지속적인 경각심과 예방 노력이 필수적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이 본격화된 2026년 7월 12일 현재까지 경남 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4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날인 7월 11일 하루 동안에만 15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기온 상승과 함께 온열질환 발생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다행히 올해 발생한 43명의 온열질환자 중 사망자는 현재까지 단 한 명도 없다. 그러나 전체 환자의 압도적 대다수인 39명(약 90.7%)이 바깥 작업이나 농사일 도중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열경련 등 온열질환 판정을 받아 특정 환경에서의 취약성이 명확히 드러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2025년) 누적 온열질환자 149명과 비교해 약 100여 명 감소한 것이다. 이는 매년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정부와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가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에서는 18개 시군에 걸쳐 49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이 감시체계에 참여하며 신속한 환자 파악과 초기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온열질환자 발생이 전년 대비 감소하고 사망자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의료계와 보건 당국은 특히 야외 근로자,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적인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한 신속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선제적 관리 노력을 늦추지 않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