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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중심 AI'로 국민 신뢰 심평원, 보건의료 윤리 새 지평

고진아 기자

전 국민의 민감한 진료 정보를 관리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026년 07월 13일, 인공지능(AI) 활용의 윤리적 책임과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한 AI 윤리 원칙을 수립하며, 특히 '사랑이 중심이 되는 AI'라는 핵심 가치를 내세워 보건의료 AI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심평원은 이날 발표를 통해 AI를 책임감 있게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한 기본 윤리 원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국민의 진료 정보 등 민감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AI 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 윤리적 책임 이행, 대국민 신뢰 확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기 때문이다. 기관의 특별한 역할과 책임감을 강조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에 심평원이 제시한 핵심 가치는 '사랑이 중심이 되는 AI'다. 이는 보건의료 분야 특유의 인간 중심적이고 감성적인 접근을 강조하며, 단순 기술 발전을 넘어선 따뜻한 AI 구현 의지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인간중심 ▲개인정보보호 ▲공정성 ▲투명성 ▲안전성 ▲공공성 ▲책임성 등 7대 핵심 원칙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사랑 중심 AI'로 국민 신뢰 심평원, 보건의료 윤리 새 지평
[사진=연합뉴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심평원은 AI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인 윤리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하며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는 의료 데이터의 특수성과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때 필수적인 조치라는 평가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이번 원칙 선포의 의미를 강조하며 「이번 AI 윤리 원칙 선포를 계기로 전 조직에 AI 활용 윤리와 책임성을 내재화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보건의료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이는 단순한 원칙 발표를 넘어, 실제 기관 운영과 AI 서비스 전반에 걸쳐 윤리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확고한 방침을 시사한다.

심평원의 이번 AI 윤리 원칙 수립은 보건의료 분야 AI 기술의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활용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국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보건의료 서비스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심평원이 제시한 '국민 안심'의 가치가 보건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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