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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밤샘 청년 마음 보듬는다…만족도 95% 사업 3차 모집

고진아 기자

서울시가 야간과 심야 노동으로 지친 청년들의 마음을 보듬기 위해 오는 7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3차 모집에 심야노동청년 우선선발 제도를 전격 도입,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26년 7월 16일, 서울시는 오는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총 2,500명의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3차 모집부터 19~39세 서울 거주 청년 중 심야노동청년에게 우선선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약 노동 환경에 놓인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존 청년 정신건강 정책이 포괄하지 못했던 특정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접근의 시작으로 평가된다.

선정된 청년들은 이르면 8월 초부터 온라인 사전검사를 거쳐 최대 6회, 회당 50분간의 전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청년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상담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울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서울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존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 밤샘 청년 마음 보듬는다…만족도 95% 사업 3차 모집
[사진=연합뉴스]

앞서 진행된 1차 사업의 성과는 압도적인 만족도로 입증됐다. 당시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5.1%가 사업 추천 의향을 밝혔으며,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으로 매우 높았다. 특히, 1차 참여 청년 1,364명의 정신의학적 평가 결과는 주목할 만하다. 자아존중감 10%, 회복탄력성 11%, 삶의 만족도 21%가 증가했으며, 동시에 우울감 16%, 불안감 14%, 스트레스 9%, 외로움 10%가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명확히 확인됐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 누구나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마음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청년 정신건강 지원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심야노동청년 우선선발 제도 도입은 단순한 지원 확대가 아닌, 청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더욱 세밀하고 맞춤형 접근의 시작을 알린다.

서울시가 구축하려는 '촘촘한 마음 건강 안전망'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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