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부터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표시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7월 20일) 국내 기업의 수출 부담 완화를 위한 민·관 합동 지원단 파견을 전격 결정했다.
불과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는 국내 제약·바이오·화장품 수출 기업들에게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이에 식약처는 민·관 합동 지원단 파견으로 이 난관을 「정면 돌파를 선언」한 것이다. 이번 지원단은 국내 기업들이 할랄 인증 절차를 원활히 이행하고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을 단장으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및 주요 화장품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현지 협의에 나선다. 지원단의 핵심 임무는 국내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하는 데 집중된다. 특히, 현지 견본품 반입 절차 개선과 이미 다른 국가에서 인증받은 제조소에 대한 중복 실사 면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주도하에 의약품·화장품 업계가 총출동, 핵심 난제인 견본품 반입 및 중복 실사 면제 현지 협의에 나선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직접 소통하여 국내 기업의 행정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려는 노력이다.
식약처는 이번 할랄 인증 지원 외에도 국내 제약·바이오·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 의약품 GMP 기준 충족을 돕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GMP 핫라인을 구축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으로, 국제적인 의약품 수출에 필수적인 요건이다.
또한, 화장품 분야에서는 오는 2028년 도입될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홍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공모전은 다음 달 16일에 마감될 예정이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국내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을 유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광범위한 지원책들은 국내 기업이 변화하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할랄 인증 지원단 파견은 국내 제약·바이오·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수출 장벽 극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식약처의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지원 노력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