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는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항암제 '리라푸그라티닙'의 적응증 확장을 위한 글로벌 임상 2상 투약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리라푸그라티닙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담관암 치료제로 허가 심사를 받고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이번 임상 2상은 한국·미국·영국·스페인·프랑스 등 5개국에서 진행되며, 담관암을 넘어 여러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HLB는 앞서 실시한 임상 1/2상에서 담관암을 제외한 13종의 FGFR2 융합·재배열 고형암 환자군에서 의미 있는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이날 의약품 관리 강화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19일부터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대상 성분에 최면 진정제인 졸피뎀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환자가 여러 병원에서 동일 의약품을 중복 처방받는 이른바 '의료쇼핑'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두 기관은 졸피뎀 처방 이력이 있는 병원을 대상으로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처방 소프트웨어 개발사에 기술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펜타닐·ADHD 치료제·식욕 억제제에 이어 졸피뎀까지 포함하며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관리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미용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왔다. 휴온스그룹의 계열사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 필러 '리포리아 HARA-L'이 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중국 출시 시기는 올해 4분기로 전망된다. 휴젤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레티보 지역 심포지엄 및 핸즈온 트레이닝'을 개최해 보툴리눔 톡신 시술 노하우와 안면부 복합 치료법을 공유했다. 메디톡스도 태국 의료진 15명을 초청해 히알루론산 필러 '아띠에르'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에 대한 학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전남대학교 병원과 화순 전남대학교 병원에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씽크는 입원 환자에게 기기를 부착해 생체 정보를 수집하고 병동 단위에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환자 안전 관리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