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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의약일보DB)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유행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6명 늘어 누적 1만5천39명이라고 밝혔다.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유행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6명 늘어 누적 1만5천3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0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이며 이틀 연속 100명대는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에 의하면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한 155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서만 무려 145명이다. 나머지는 부산·강원 각 3명, 광주·대전·충남·경남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의 확진자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집계로는 우리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오후 11시까지 최소 90여 명에 달했고, 사랑제일교회 역시 수십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경기 양평 서종면에서는 주민 3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으며 이 밖에 롯데리아 직원 모임, 동대문 상가, 학교, 사무실 등 일상 공간에1서 산발적 감염 피해 속출하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9명은 경기(5명), 서울(2명), 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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