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월 3일(수) 오전 9시 30분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요르단 궁내부 장관* 미레드 빈 라아드 빈 자이드(Mired bin Ra'ad bin Zeid)장관과 양국 간 보건복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한-요르단 수교 60주년(1962년 수교)을 앞두고, 양국 간 협력 강화 차원에서 미레드 장관이 초청되었으며 특히, 미레드 장관은 요르단에서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어 우리나라 장애인 정책에 높은 관심으로 이번 면담이 성사됐다.

권 장관은 면담에서 요르단 측에서 요청한 장애인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중동국가와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조하면서, 요르단과도 훌륭한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장애인 정책과 관련하여 이번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제도*를 소개하고 우리 정부가 궁극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포용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보건의료 정책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인프라 및 인력 등을 보유한 의료 선진 국가임을 강조하며 요르단 환자 유치, 의료기기 및 의약품 진출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시스템 구축, 의료인 연수 등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논의하였다.

요르단과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 간 보건복지 분야에서 향후 보다 발전적인 교류협력 관계가 기대된다.

권덕철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와 보건의료 분야에서 양해각서(MOU) 체결 등으로 협력을 지속해 왔듯이, 이번 기회를 통해 요르단 정부와도 의미 있는 교류가 시작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의약일보